아시아나항공, 베이징 회항 관련 '정확한 원인파악 중'

21일 오전 엔진 이상으로 베이징 회항…6시간 가량 지연 [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인천공항으로 향하던 아시아나항공기가 엔진 등 기체 이상으로 또 지연됐다.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21일 "카자흐스탄 알마티를 출발한 아시아나항공기가 엔진 결함으로 베이징 공항으로 회항했다"면서 "원래 도착보다 6시간 가량 늦어졌지만 승객 모두 정기편과 대체기 등으로 이날 오후 무사히 인천공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항공기는 유압계통과 공기조절장치 쪽에서 이상 메시지가 발견돼 정확한 원인파악과 정비를 위해 베이징 공항에서 정비 중"이라고 덧붙였다.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39분 알마티 공항을 이륙한 OZ578편(HL8286)이 중국 란조우 부근 지역을 운항하던 도중 2번 엔진에서 이상 메시지가 발견됐다. 기장은 바로 기수를 돌려 오전 7시3분에 가까운 베이징 공항에 착륙했다. 해당편은 에어버스사의 A330-323 기종으로 승객 234명을 태우고 있었다. 이후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오전 11시40분과 11시50분 각각 인천으로 향하는 정기편(OZ332)과 A321 대체기(OZ3341)에 태워 인천공항에 도착했다.한편 지난 14일에도 필리핀과 사이판에서 각각 인천공항으로 향하던 아시아나항공기 2대가 엔진 이상과 부품결함 등의 이유로 13시간 지연되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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