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3급(부이사관) 승진 후보군...이영기 기획담담관, 신종우 복지정책과장, 서영관 문화정책과장, 김영환 시민소통담당관, 김태희 경제정책과장, 정광현 시의회 의정담당관 , 정상택 총무과장 , 여장권 도시재생과장, 배현숙 여성정책담당관 등 거론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의 민선6기 임기를 1년여 앞두고 부시장단과 기조실장 등 1~2급 인사 이동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 시가 7월1일자로 3급(부이사관) 4명 등 승진 작업에 들어가 후보군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서울시는 오는 7월1일자 전보 및 승진 인사를 단행하기 위해 인사 작업에 들어갔다.이런 가운데 부시장단과 기조실장, 시의회 사무처장 등 1급과 인재개발원장, 상수도사업본부장 등 2급 간부 후속 인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strong>◆류경기 행정1· 이제원 행정2부시장 ‘유임’ 유력</strong>승진과 전보를 위해서는 부시장 움직임이 최대 변수다. 부시장단이 교체될 경우 후속 승진 및 전보 요인이 커지기 때문이다.그러나 박원순 시장은 현 류경기 행정1부시장과 이제원 행정2부시장을 임기까지 유임시키는 결심을 굳힌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특히 류 부시장의 경우 탁월한 업무 능력을 갖고 있어 박 시장으로서는 그만한 인물을 찾기 쉽지 않은 것으로 판단, 자신의 임기까지 같이 가자는 입장을 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또 이제원 행정2부시장도 본의 아니게(?) 이른 나이에 부시장에 올라 이번에 물러날 경우 마땅한 일자리를 마련하는 것으로 쉽지 않아 박 시장이 류 부시장과 함께 이 부시장의 유임을 굳힌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서울시청사
이에 따라 '서울로 7017' 건축에 공을 세운 2급인 고인석 도시기반시설본부장과 진희선 도시재생본부장 등 행정2부시장 후보군도 자리를 지킬 것으로 보인다.이와 함께 장혁재 기조실장과 서울교통공사 출범에 큰 공을 세운 윤준병 도시교통봉부장, 김경호 시의회 사무처장 등 1급도 변동이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또 2급인 장경환 복지본부장과 김인철 행정국장, 강태웅 대변인도 현직을 맡은 지 얼마 되지 않은데다 업무 능력을 인정받아 전보 요인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이는 조직을 흔드는 대폭적인 인사보다는 안정적인 인사스타일을 선호한 박원순 시장의 인사스타일도 크게 작용할 것으로 보이기때문이다. <strong>◆3승진 4자리 누가 거머질까?</strong>이번 인사에서 서울시 ‘승진의 꽃’인 3급(부이사관) 승진은 4자리로 확정됐다.정연찬 인재개발원장, 한국영 상수도본부장, 한수동 구로구 부구청장 퇴직 자리와 다른 기관으로 파견갈 또 다른 3급 자리 등 4자리의 승진 요인이 생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특히 다른 기관으로 파견될 후보가 누구인지도 관심이 아닐 수 없다.한수동 구로구 부구청장 후임으로는 G고 1회 출신인 Y 국장이 내정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3급 승진 후보군으로는 ▲이영기 기획담당관 ▲신종우 복지정책과장 ▲서영관 문화정책과장 ▲김영환 시민소통담당관 ▲김태희 경제정책과장 ▲송정재 안전총괄부장 ▲정광현 시의회 의정담당관 ▲정상택 총무과장 ▲여장권 도시재생과장 ▲배현숙 여성정책담당관 등이 거론되고 있다.이에 따라 박 시장이 그동안 일 중심의 주요 보직 및 여성 우대 원칙을 견지해온 인사원칙을 감안할 경우 이들 후보군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돼 일반 출신은 관문을 뚫기 더욱 힘들 것으로 보인다.또 서울시는 이번 행정직 4급(서기관) 승진자 11명, 5급 44명 등 승진시킬 예정이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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