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서울시청사
이에 따라 '서울로 7017' 건축에 공을 세운 2급인 고인석 도시기반시설본부장과 진희선 도시재생본부장 등 행정2부시장 후보군도 자리를 지킬 것으로 보인다.이와 함께 장혁재 기조실장과 서울교통공사 출범에 큰 공을 세운 윤준병 도시교통봉부장, 김경호 시의회 사무처장 등 1급도 변동이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또 2급인 장경환 복지본부장과 김인철 행정국장, 강태웅 대변인도 현직을 맡은 지 얼마 되지 않은데다 업무 능력을 인정받아 전보 요인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이는 조직을 흔드는 대폭적인 인사보다는 안정적인 인사스타일을 선호한 박원순 시장의 인사스타일도 크게 작용할 것으로 보이기때문이다. <strong>◆3승진 4자리 누가 거머질까?</strong>이번 인사에서 서울시 ‘승진의 꽃’인 3급(부이사관) 승진은 4자리로 확정됐다.정연찬 인재개발원장, 한국영 상수도본부장, 한수동 구로구 부구청장 퇴직 자리와 다른 기관으로 파견갈 또 다른 3급 자리 등 4자리의 승진 요인이 생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특히 다른 기관으로 파견될 후보가 누구인지도 관심이 아닐 수 없다.한수동 구로구 부구청장 후임으로는 G고 1회 출신인 Y 국장이 내정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3급 승진 후보군으로는 ▲이영기 기획담당관 ▲신종우 복지정책과장 ▲서영관 문화정책과장 ▲김영환 시민소통담당관 ▲김태희 경제정책과장 ▲송정재 안전총괄부장 ▲정광현 시의회 의정담당관 ▲정상택 총무과장 ▲여장권 도시재생과장 ▲배현숙 여성정책담당관 등이 거론되고 있다.이에 따라 박 시장이 그동안 일 중심의 주요 보직 및 여성 우대 원칙을 견지해온 인사원칙을 감안할 경우 이들 후보군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돼 일반 출신은 관문을 뚫기 더욱 힘들 것으로 보인다.또 서울시는 이번 행정직 4급(서기관) 승진자 11명, 5급 44명 등 승진시킬 예정이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