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 '국제 측량사연맹 상임위원회' 참석
▲ 핀란드 헬싱키에서 개최된 '국제 측량사 연맹 상임위원회'에 참석한 박명식 LX 사장(왼쪽 네번째)이 네덜란드 국가측량기관과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국토교통부와 한국국토정보공사(LX)가 이끄는 FIG한국대표단은 5월29일부터 5일간 핀란드 헬싱키에서 개최되는 '국제 측량사연맹(FIG) 상임위원회'에 참석한다고 2일 밝혔다. FIG 한국대표단은 국제 측량사연맹 상임위원회에 참석해 그간 연구한 5편의 논문을 발표하고 'LX홍보관'을 운영한다. 이 자리에서 사물인터넷(IoT)을 이용한 비콘 기준점 활용 등 국내 선진 국토정보기술을 세계 각국 측량사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전 세계 80개국에서 2000여명이 참석하는 이번 행사는 '미래 세계의 측량-디지털화에서 증강현실까지'란 주제로 세션별 논문발표, 한국-네덜란드간 양해각서(MOU)체결, 젊은 측량사 워크숍, 증강현실 체험을 위한 홍보부스 운영 등으로 이뤄진다. LX에서는 박명식 사장을 비롯해 10여명이 참석해 토지관리와 공간정보 관련 3편의 논문을 발표한다. 이 외 대표단에 포함된 서울시립대에서도 2편의 연구논문을 각각 발표한다. 더불어 네덜란드 국가측량기관인 더치 카다스터와 MOU체결, 핀란드 지적청 관계자와의 미팅, 개발도상국 토지행정 관계자와의 인적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국제협력 방안도 모색한다. 특히 네덜란드 국가측량기관과는 지적·토지행정·공간정보 노하우 교류와 활성화 방안 등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박명식 LX 사장은 "이번 회의가 해외사업을 다각화하고 공사의 글로벌 역량을 확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국토정보를 선도하는 공공기관으로서 국제협력 관계를 증진하고 국내기업의 해외진출 등 동반성장을 위해 책임있는 역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FIG는 1978년 파리에서 유럽 7개국의 측량사 위원회로 창립돼 회원국 간 상호협력과 측량기술교육, 정보교환을 목적으로 활동하는 비정부기구이자 국제단체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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