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세계인의 날 비빔밥 만들기
오후 12시40분경 등나무근린공원에서는 '300인분 대형 비빔밥 퍼포먼스’를 통해 제10회 세계인을 날을 맞아 인종과 언어, 전통과 문화의 다양성을 소통과 이해로 어울리고 포용하자는 의미를 되새긴다.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국가로는 캄보디아, 일본, 필리핀, 중국, 베트남 등이며 각 나라의 전통음식, 전통의상,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또 거주외국인을 위한 취업안내, 다문화 가족상담, 경찰 홍보(가정내 문제 상담), 모자보건사업(국가예방접종, 기저귀 지원 등), 서울여대 동아리 다문화 이해교육 등을 위한 부스가 설치된다. 다문화네크워크 기관에서 개최한 바자회에서 판매한 수익금은 노원교육복지재단에 일부 기부된다. 노원구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6600명을 넘어섰으며 노원구 전체인구의 약 1.2%이다. 유형별로는 외국인주민 자녀, 국제결혼, 유학생 순이며 국가별로는 중국이 가장 많다. 구는 거주외국인 정착을 지원을 위해 복지관과 연계한 ‘한국어 교실 운영’, 거주외국인 어울림 한마당 행사 개최, 다문화가정 지원을 위한 각종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김성환 구청장은 “다문화가정이 계속 증가하는 추세인데 세계인의 날을 맞아 다문화 가족들과 주민들이 축제에 많이 참여해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거주외국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다문화 지원정책을 추진하고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며 공존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