洪 '싸움은 이제 시작'…한국당 '가짜뉴스' 확산 방지에 부심(종합)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왼쪽)

[아시아경제 오상도 기자, 문채석 기자] '탄핵 정국'에서 존폐의 기로를 넘은 자유한국당은 9일 "우리의 진짜 싸움은 이제 시작"이라며 지지층의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홍준표 한국당 대선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이철우 한국당 총괄선거대책본부장 겸 사무총장이 대독한 편지에서 이같이 말했다. 홍 후보는 전국의 당협위원장과 당원들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오늘 하루 우리의 노력에 따라 승패가 결정 난다"면서 "선거에 2등은 없다. 한 표가 승패를 좌우하고 전화 한 통이 승패를 결정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한국당은 일부 지도부만 당사에 남아 상황을 챙길 예정이다. 나머지는 지역구로 내려가 투표 독려와 온라인 선거운동, 투·개표 등을 점검한다. 특히 상대진영의 흑색선전 감시 등에 팔을 걷어붙일 방침이다. 이번 대선부터 선거 당일에도 모바일 등을 활용한 온라인 선거운동이 가능해진 때문이다. 한국당은 내부적으로는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떠도는 비공개 여론조사 결과의 추이를 점검하면서 '가짜뉴스' 확산 방지에 매진하고 있다. 앞서 지도부는 이날 오전 선대위 회의를 전후해 시간대별로 공개된 투표율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었다. 지도부는 이날 오후 8시 투표 마감과 함께 당사 2층의 상황실에 집결할 예정이다. 이곳에서 10대의 TV를 통해 개표 상황을 점검하며 추이를 지켜보고 향후 대책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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