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극성에…마스크 끼고 나오는 신차들

고성능 에어컨필터 장착하고 출시

미세먼지로 뿌연 서울 하늘

[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연일 미세먼지와 황사가 한반도를 침투하면서 공기청정기와 마스크가 생활필수품이 되고 있다. 미세먼지 관련 제품들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 업계도 발빠르게 대응 중이다. 최근 나오는 차량들은 마스크를 끼고 나와 운전자의 상쾌한 호흡을 돕는다.이달 출시된 쌍용자동차의 G4 렉스턴은 차체 강성이 마케팅 일순위이지만 눈에 띄는 것이 또 있다. 바로 고성능 에어컨 필터를 장착한 것이다.

쌍용차 G4 렉스턴

G4 렉스턴에는 고성능 에어컨 필터를 통해 초미세먼지까지 걸러줘 황사와 미세먼지가 잦은 봄철에 쾌적한 실내공기를 유지해주는 공조장치도 적용됐다고 쌍용차 관계자는 설명했다.현대기아차도 최근 내놓는 연식변경, 부분변경 모델 대부분에 초미세먼지를 걸러주는 고성능 에어컨 필터를 기본 적용했다. 고성능 에어컨 필터는 2.5마이크로미터(μm) 이하 크기의 초미세먼지와 불쾌한 냄새를 유발하는 산성가스(SOx-유황산화물, NOx-질소산화물)와 염기성가스를 흡착해 쾌적한 실내를 만들어준다.

쏘나타 뉴 라이즈 터보

쏘나타 뉴라이즈와 스포티지, 2018년형 K5에는 차량내 공기를 정화하는 공기청정 모드를 탑재됐다. 공기청정 모드는 버튼 하나만 누르면 실내 공기를 강제 순환시켜 미세먼지를 포집해 차량 내 공기를 깨끗하고 상쾌하게 정화시켜준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미세먼지, 황사가 급증하는 봄철에는 에어컨 필터를 틈틈이 점검해주는 것이 차량에도 좋고 운전자에도 좋다"고 설명했다.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부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