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내손안의 복지 배부
관련분야 최고 전문가의 자문이 이뤄지는 만큼 구는 우울증과 자녀 양육 등 사례관리 대상자의 복합적인 문제 상황을 개선하는 데 적지 않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는 올해 분기별 1회씩 슈퍼비전을 이어간다. 자문 주제는 매 분기회의를 거쳐 구 희망복지지원단이 결정한다. 구는 최근 희망복지지원단 운영과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복지업무 매뉴얼(활동수첩) ‘내 손안의 복지’도 250부 제작·배포했다. 구 관계자는 “그간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매뉴얼이나 수첩 지급 요청이 많았다”며 “매뉴얼을 통해 사회복지사, 도시가스 검침원 등 민관 복지 인력들이 취약계층을 만날 때 초기에 겪는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내 손안의 복지’는 메모지 외 ▲현장 방문 상담 시 유의사항 ▲우리 이웃을 대하는 방법 ▲긴급 상황 발생 시 대처방법 ▲분야별 복지상담 전화번호 등 요긴한 정보를 두루 담고 있다. 통합사례관리란 지역사회와 연계해 복지대상자에게 보건, 고용, 주거, 교육 등 필요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연계·제공하고 이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을 말한다. 구 희망복지지원단이 이를 전담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사회가 복잡해질수록 토론하고 학습하는 조직이 필요하다”며 “전문가 자문과 매뉴얼 제작을 통해 신규 공무원에서부터 베테랑 직원까지 현장대응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통합사례관리 전문가 자문
용산구 복지정책과(☎2199-7060)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