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길기자
세월호 인양 작업준비 모습/사진=아시아경제 DB
시험인양 결과에 따라서 다음 소조기인 4월 4∼5일께 인양을 시도할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다만 22일 파고가 예상보다 높아 재차 미뤄지거나 시험인양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할 경우에는 세월호 인양은 그 다음 소조기인 4월 셋째주 이후로 연기될 가능성도 남아있는 상황이다.한편 세월호 인양이 본격화되면서 세월호 침몰 원인을 규명할 릫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릮 출범도 초읽기에 들어간다.위원회는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되는 오는 21일 이후 국회와 희생자가족 대표가 위원을 선출, 임명하는 즉시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국회가 선출하는 5명과 희생자가족대표가 선출하는 3명 등 8명으로 구성된다. 위원회는 세월호 선체조사와 함께 선체 인양 지도·점검, 미수습자 수습, 유류품 및 유실물 수습과정 점검, 선체 처리에 관한 의견표명 등을 수행하게 된다. 활동기간은 위원회가 결정한 '조사개시일'로부터 6개월 이내이며, 4개월 이내의 범위에서 한 차례 연장할 수 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