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경선토론]안희정 '전국민안식년제도입해 과로사회 끝내자'

[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 홍유라 기자] 안희정 충남지사는 17일 “전국민 안식년제를 도입해 과로사회를 끝내자고 제안한다”고 말했다. 안 지사는 이날 MBN에서 보도ㆍ종편방송 4개사 주최로 열린 민주당 대선주자 합동토론회에서 지금 한국에서 가장 시급한 문제는 무엇이며, 어떻게 변화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너무 지쳐 있어 휴식 있는 삶, 휴식 있는 일자리가 필요하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안 지사는 “재충전과 학습, 육아를 위한 시간은 커녕 법으로 보장된 휴가조차 쓰기가 어렵다”면서 “피로가 누적되고 산업현장에서 생명까지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렇게 열심히 일하는데도 불구하고 노동생산성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꼴찌 국가"라면서 "행복한 삶을 위해 이제 우리는 반드시 휴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안 지사는 “이런 이유로 사회적 대타협을 통해 10년 일하고 1년씩 재충전과 재교육, 휴식을 하는 전국민의 안식제를 도입하자고 제안했다”면서 “이 제도를 도입하면 임금은 감소하지 않으면서도 사회 변화에 따른 평생 학습과 새로운 직업 역량을 습득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얻게 된다”고 강조했다. 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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