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정부가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인용 결정에도 흔들림 없이 교육정책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교육부는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사진)이 10일 오후 2시30분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주재하는 국무회의에 참석한 뒤 오후 4시부터 긴급 교육부 실·국장회의를 주재한다고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부 총리가 박 대통령 탄핵 인용 이후에도 현재 추진하고 있는 교육정책이 흔들림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각자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해주도록 당부할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앞서 지난해 12월9일 국회에서 박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된 이후 석달째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크게 달라질 것은 없을 것이라는 게 교육부의 설명이다. 다만 조기대선 정국으로 정치 여건이 급격히 바뀔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날 회의에서 각 실·국장들을 통해 변함 없는 정책 실행을 재차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총리는 전날에도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인용되더라도 교육 정책은 흔들림 없이 가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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