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경영 어려운 소상공인 적극지원 나서

해남군

"최대 200만원 대출이자 지원, 무담보 신용대출 특례보증도 실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해남군은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영세 소상공인의 대출금 이자와 자금 지원에 나선다. 대출금 이자지원은 소상공인이 금융기관에서 대출한 이자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대출금리의 3%, 연 200만원까지 3년간 지원한다.지원대상은 해남군에 주소와 사업장을 둔 제조업, 도·소매업 등 소상공인으로서 금융기관에 대출 이자를 납입하고 군 지역개발과나 읍·면사무소, 전남신용보증재단 해남지점에 신청하면 된다. 더불어 군은 신용등급이 낮고 담보능력이 부족해 금융권 대출이 어려운 영세 소상공인을 위해 전남신용보증재단과 협약을 맺고 무담보로 신용 대출을 받을 수 있게 특례보증을 실시한다.특례보증은 해남군이 출연하는 특별출연금을 재원으로 업체당 5,000만원 이내로 최장 5년까지 보증하며 보증 수수료는 연 1%이다.특례보증이 시행되면 신용 등급 낮아 고금리로 대출을 받은 소상공인이 제1금융권에서 저금리로 대출이 가능하게 돼 이자 비용 절감과 점포 월세비, 시설개선 등의 자금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영세 소상공인은 저신용 고금리 대출로 이중고를 겪고 있지만 자력으로 경영안정이 어려워 적극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해남군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통해 확인하거나 해남군청 지역개발과(061-530-5352)로 문의하면 된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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