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규기자
수원시청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수원시가 법무부가 운영하는 심리치료전문기관 '스마일센터'와 손잡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범죄 피해자들과 그 가족 돕기에 나선다. 수원시휴먼서비스센터와 수원스마일센터는 23일 수원시 권선구 휴먼서비스센터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범죄 피해자를 돕는 일에 두 센터의 정보와 자원을 공유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수원시휴먼서비스센터가 범죄 피해로 인해 심리치료와 임시 주거시설이 필요한 주민을 찾아내 스마일센터에 의뢰하면 스마일센터는 해당 주민에게 심리치료 등을 지원한다. 또 스마일센터가 센터 이용자 중 통합사례관리가 필요한 대상자를 찾아 수원시휴먼서비스센터에 의뢰하면 휴먼서비스센터는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수원시 복지 행정의 중심 역할을 하는 수원시휴먼서비스센터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현재 지역 내 보건ㆍ복지ㆍ의료기관 등 168곳과 업무협약을 맺고 소외된 이들을 돕고 있다. 법무부가 운영하는 스마일센터는 강력범죄 피해로 트라우마를 겪는 피해자와 가족에게 임시 주거 지원 및 법률상담을 해 준다. 수원스마일센터는 지난해 12월 21일 문을 열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