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연 인턴기자] 김성태 바른정당 의원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대선 불출마 선언으로 충격받은 김무성 바른정당 의원의 반응을 전했다.2일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김 의원은 반 전 총장의 대선 불출마에 대해 "바른당에는 솔직히 악재"라면서 "반 전 총장을 위해 많은 것을 포기한 김무성 의원은 엄청난 충격을 받고 술을 많이 마시더라. 특히 반 전 총장의 사과를 받고 엄청나게 씁쓸해했다"고 말했다.김 의원은 반 전 총장이 대선 불출마 선언을 하게 된 배경에 대해 '낮은 지지율'과 '부족한 지원 사격'을 꼽았다. 그는 "결정적인 배경은 설 연휴 이후 여론조사를 했는데 13%대에 지지율이 머물렀다"고 말했다. 또 김 의원은 "오는 8일 정당과 비슷한 결사체를 만드려고 했는데 이를 위해서는 새누리당 충청권 의원들의 힘이 필요했다. 그러나 전날 새누리당 충청권 의원들의 탈당이 불발돼 (반 전 총장이) 쇼크를 받았고, 그래서 사퇴를 결심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박혜연 인턴기자 hypark17@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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