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혼자 노는 사람, 이른바 '혼놀족'이 늘고 있다. 여가 생활마저 혼자 즐기는 사람이 늘어남에 따라 레저스포츠 용품 업계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통계청이 발표한 '2015 인구 주택 총 조사'에 따르면 1인 가구가 가장 많은 가구 형태로 나타났다. 1인 가구가 전체 가구 중 27.2%로 약 520만 3000가구를 차지한 것이다.1인 가구의 증가에 따라 영화나 노래방 등에 한정됐던 '혼놀;의 영역도 매우 다양해지고 있다. ‘혼놀족’을 위한 레저 아이템도 각광받고 있다.
삼천리자전거 아팔란치아 'XRS 16D'
◆나 혼자 탄다, '혼놀' 라이딩족최근 자전거 인구는 1200만 시대를 맞았다. ‘혼놀’ 라이딩족에게는 빠른 속도감을 즐길 수 있는 로드 자전거의 인기가 높다. 삼천리자전거의 아팔란치아 'XRS 16D'는 기계식 디스크 브레이크를 탑재해 안정성을 높인 로드 자전거다. 16단 변속시스템으로 시마노 클라리스 부품을 사용했다. 제동력이 뛰어난 산악 자전거에 주로 사용되는 디스크 브레이크를 로드 자전거에 적용해 사고의 위험성을 줄여 준다. 입문자급 '혼놀' 라이더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삼천리자전거 관계자는 "1인 가구는 소득의 많은 부분을 자기개발 및 다양한 여가 활동에 투자하는 경향이 커 국내 레저 스포츠 산업의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실내 스포츠의 꽃, 클라이밍도 인기고도의 집중력을 요구하는 전신운동으로 알려진 클라이밍은 오랫동안 꾸준히 인기 있는 실내 스포츠다. 레저 활동을 시작하려는 '혼놀족'의 눈길을 끈다. 클라이밍 전문브랜드 '매드락'은 입문자용 암벽화 ‘드리프터’를 국내에 출시했다. 드리프터는 평평한 바닥 창과 폴리에스터 소재 풋베드, 탄성이 뛰어난 1.8mm 두께 R2 고무 랜드를 사용했다. 2개의 벨크로는 발 중앙 부위를 꼭 맞게 잡아준다.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입문자용임에도 갑피에 소가죽을 사용해 튼튼한 내구성을 자랑한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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