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4타수 무안타…김현수·최지만 대타 안타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네 경기 연속 선발출전했으나 안타를 추가하지 못 했다. 강정호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경기에 5번 3루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삼진만 두 개 늘었고 두 번의 득점 기회도 살리지 못 했다. 강정호는 1회초 첫번째 타석에서 1사 2루 득점 기회에 타석에 섰으나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삼구삼진을 당했다. 5회초에도 1사 1, 2루 득점 기회에 타석에 섰다. 하지만 강정호는 병살타로 물러났다. 강정호는 7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삼진을 기록했다. 피츠버그는 6-3으로 승리했다. 3번 앤드류 맥커친(29)이 5타수 2안타 2타점, 8번 조디 머서(30)가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김현수 / 사진=볼티모어 오리올스 공식 페이스북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최지만(25·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은 대타로 나와 안타 하나씩을 추가했다. 최지만은 지난 8일 부상 복귀 후 처음으로 안타를 기록했다.최지만은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회말 대수비로 경기에 투입됐고 9회초 공격에서 선두타자로 타석에 섰다. 최지만은 텍사스 마무리 샘 다이슨(28)의 2구째를 공략해 2루수 내야안타를 만들었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162에서 0.170으로 상승했다. 팀은 레인저스에 4-5로 패했다. 김현수는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경기에서 대타로 나와 1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김현수는 7회말 2사 1루에서 대타로 출전해 우익수 앞 안타를 기록했다.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306에서 0.309로 상승했다. 경기는 보스턴의 5-2 승리로 끝났다. 볼티모어는 2연패를 당해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경기 결과에 따라 지구 3위로 밀려나게 됐다.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에서도 2연승을 기록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80승70패)에 1.5경기차로 쫓기게 됐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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