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대신증권은 19일 두산엔진에 대해 내년도 선박 발주 회복이 기대되고 밥캣 가치가 부각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30% 상승한 6500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전재천 대신증권 연구원은 "내년도 저선가를 이용한 노후선박 교체 발주 증가를 예상한다"며 "특히 액화천연가스(LNG)선과 컨테이너선, 벌크선의 수요 회복이 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앞으로의 수주는 올해엔 전년동기 대비 33% 줄어든 4800억원, 내년도엔 22% 증가한 5860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됐다.이와 더불어 밥캣 상장에 따른 지분가치 부각과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이다.전 연구원은 "두산엔진이 11.8% 보유하고 있는 밥캣의 상장이 결정되고 이 중 4.13% 만큼 구주 매출하기로 결정됐다"며 "보유지분 가치 부각 및 재무구조 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전 연구원은 이어 "구주 매출로 약 1690억원에서 2070억원 규모의 자금을 현금화 할 것"이라며 "2분기 부채비율 103%에서 연말엔 86% 수준으로 줄어들 전망"이라고 덧붙였다.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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