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 상위 0.1%가 전체 매출 41% 차지

상위 0.15%가 전체 매출 41% 차지월 평균 45만원 결제… '헤비 유저' 30대가 가장 많아전체 매출 절반 이상이 3040세대에서 발생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월 평균 45만원 가량 결제하는 상위 0.15%의 '헤비 유저'가 올 상반기 구글 플레이스토어 게임 매출의 절반 가까이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40 세대의 구매력이 크게 작용했다.12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분석업체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구글 플레이스토어 기준 전체 모바일 게임 이용자 중 100만원 이상 결제한 상위 0.15% 이용자의 매출이 전체 매출의 41%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평균 매출은 271만원으로 매월 45만원씩 결제하는 셈이었다. 이중 30대가 56%를 기록하며 절반 이상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46%를 기록해 가장 많은 결제 유저 비중을 차지했다. 30대(33%)와 40대(7%)를 합친 것보다도 많았다. 하지만 매출 기여도는 30대·40대가 56%(30대 46%, 40대 10%)를 기록하며 20대(38%)를 훌쩍 뛰어넘었다. 3040세대의 구매력이 상대적으로 더 높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결제 이용자의 평균 결제 금액(ARPPU)은 40대가 27만7000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50대 26만8000원, 30대 26만3000원으로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20대와 10대는 각각 15만8000원과 7만6000원을 기록했다.전체 이용자 중 약 4.7%만이 결제를 하며 게임을 즐겼다. 이중 10만원 미만으로 결제한 이용자는 75.8%의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11만~49만원(13.9%) ▲50만~99만원(6.9%) ▲100만~499만원(2.9%) ▲500만~999만원(0.1%) ▲1000만원 이상(0.09%) 순이었다.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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