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차 한·일 항공교통관제 협력회의[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한-일 하늘길이 개선된다. 양국은 항공교통량 증가에 따른 지연 최소화를 위해 일본·동남아행 항공로 복선화 구간을 연장하는 등 교통량의 효율적 관리에 협력하기로 했다.국토교통부는 일본 국토교통성과 제11차 한·일 항공교통관제 협력회의를 지난 7일부터 3일간 일본 동경에서 열고 ▲일본·동남아행 항공로 복선화 구간 연장 ▲항공기 간 레이더 분리치 축소 적용 ▲데이터통신망을 이용한 관제 중 항공기 정보 자동통보 등에 원칙적으로 합의하고 준비기간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시행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이 협력회의는 한·일 양국 간 항공교통분야 현안사항과 기술협력 방안을 협의하기 위한 실무급 회의다.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양국 관제당국과 대표 항공사가 참석하여 교대로 열고 있다.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합의를 통해 항공기 안전운항은 물론 관제업무의 효율성 제고와 신속한 항공교통량 처리로 항공여행객의 편의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일간 항공교통발전을 위한 기술협력 체계를 강화·협력을 확대해 동북아지역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항공교통 환경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주상돈 기자 d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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