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의날…전기 5분만 꺼도 화력발전소 1개 줄인다

제13회 에너지의날 행사

2015년 8월 20일 에너지의날 소등행사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폭염으로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전기 5분만 끄면 화력발전소 1개 분량의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2일 제13회 에너지의날을 맞아 전국 15개 지역에서 동시에 5분간 전등을 끄는 행사가 개최됐다. 이날 오후9시부터 5분간 진행된 소등 행사에는 서울광장 일대 400여 개의 건물을 포함해 전국 10만여 세대의 가정과 공공기관, 전국 주요 랜드마크, 기업 등이 완전 소등 및 부분 소등에 참여했다.행사를 주관한 에너지시민연대는 이날 소등 행사로 인해 절약된 전기가 66만kWh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보통 우리나라 화력발전소 발전량인 50만kW보다 10여만kW 상회하는 양이다. 제주도에서 올여름 7~8월 전력피크시간대 평균 사용량(65만kW)에 해당한다. 한편 이날 오후 서울광장에서는 오후 2시부터 전력피크시간대 냉방기기 절전 캠페인을 시작으로, 오후 3시 어쿠스틱밴드 공연 '에너지 드림 스테이지'와 30여 동의 에너지 교육ㆍ체험ㆍ전시 부스가 설치돼 착한E, 똑똑한E, 맛있는E, 활력E 등 4가지 주제로 다양하게 운영됐다. 오후 6시 30분에는 '에너지 다이어트 G.X(Group Exercises)'가 진행됐다. 200여 명의 시민들이 함께 호흡하는 에너지 댄스 프로그램이었다.다음은 이날 전기 절약 및 소등 행사에 참여한 주요 기업·기관 명단이다. (가나다 순) 63스퀘어, KBS, LG화학, MPK그룹-미스터피자, N서울타워, SBS, 강원랜드, 경복궁, 광안대교, 국립전파연구원, 국회의사당, 금융감독원, 낙산공원,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농심, 누리마루APEC하우스, 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 덕수궁, 동대문 두타, 동대문 밀리오레,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롯데리아,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롯데월드타워, 롯데케미칼, 맥도날드, 반포대교, 베페사징크코리아, 부산 사직구장, CJ 푸드빌-빕스,삼성에스디에스(과천, 대덕, 수원, 구미센터), 삼성전자 본사, 상암동 MBC신사옥, 서울대학교, 서울메트로, 서울미라마(유) Grand Haytt Seoul, 서울도서관, 서울보증보험, 서울스퀘어, 서울시의회, 서울시청(본관, 별관), 세종문화회관, 숭례문, 신용협동조합중앙회, 아침고요수목원, 에너낙코리아, 엑스포과학공원(한빛탑), 엔제리너스, 여수세계박람회,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예술의전당, 올레KT 본사, 용산역, 우정사업정보센터, 울산대교, 유한양행, 이마트, 인천공항, 전력거래소, 정부경남지방합동청사, 정부고양지방합동청사, 정부과천청사, 정부광주지방합동청사, 정부대구지방합동청사, 정부대전청사, 정부서울청사, 정부세종청사, 정부제주지방합동청사, 정부춘천지방합동청사,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주식회사 조흥, 주한미국대사관, 창경궁, 창덕궁, 청계천(청계광장), 커피빈코리아, 타임스퀘어, 한국공항공사, 한국투자금융지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야쿠르트, 한국천문연구원, 한국표준연구원, 할리스커피, 현대백화점, 호텔신라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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