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효섭. 사진=MBC '가화만사성' 제공
[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가화만사성' 출연진들이 아쉬운 종영 소감을 전했다. 21일 종영한 MBC '가화만사성'은 초반의 막장 논란을 극복하고 점차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리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국민 찌질남 봉만호 역을 맡은 배우 장인섭은 "회사원처럼 8개월 동안 촬영장을 다녔다. 그땐 촬영이 끝나면 좋기만 할 줄 알았는데 막상 끝나니 실감이 안 난다"며 "스케줄 표가 또 나올 것 같고, 시원섭섭하다. 시원섭섭한 게 어떤 뜻인지 알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밉상 악녀 주세리 역할을 맡은 윤진이는 "50부작이라는 긴 호흡의 드라마를 하게 된 것은 개인적으로 모험이었고, 꼭 해내고 싶은 도전 중 하나였다. 무사히 잘 끝마칠 수 있게 되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대선배님들과 함께 작품을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영광인데, 현장에서 선배님들 연기하시는 모습들을 보며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다. 이러한 배움, 깨달음들이 쌓이고 쌓여 ‘배우 윤진이’로서 한층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국민 연하남 최철수 역할을 맡은 안효섭은 “저에게 가화만사성은 뜻 깊은 도전이자 배움의 연속이었습니다. 너무나 훌륭한 선배님 스텝분들이 많은 기회를 주시고 함께 해 주신 덕분에 긴 호흡의 드라마를 하면서도 길을 잃지 않을 수 있었고 유난히 더웠던 올 여름까지 8개월 동안 지치지 않고 서로 응원해 가며 마지막 회를 선보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라며 따뜻한 인사말을 건넸다.한편 '가화만사성' 후속작 '불어라 미풍아'는 왈가닥 탈북녀 '미풍(임지연 분)'과 서울촌놈 인권변호사 '장고(손호준 분)'가 천억 원대 유산 상속 등을 둘러싼 갈등을 극복해 가며 진정한 사랑과 소중한 가족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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