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됐다. 조 내정자는 여성가족부 장관을 역임했으며 서울대 외교학과와 미국 컬럼비아대 로스쿨을 졸업한 뒤 국내 최대 로펌인 '김앤장' 변호사로 활동했다. 한국씨티은행에서 법무총괄 부행장직을 역임하기도 했다. 2002년 16대 대선 때 이회창 당시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를 도와 선거대책위원회 공동대변인으로 활동하며 정계에 입문했다. 이후 2008년 18대 국회의원 비례대표로 여의도에 입성, 당 대변인 등으로 활동했다. 19대 총선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으로 활동했으며 당시 공천은 받지 못 했다. 이후 조 내정자는 박근혜 대통령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대변인을 맡았으며 2013년 여성가족부 장관으로 발탁되고 2014년에는 국내 첫 여성 정무수석으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4월 치러진 20대 총선에서 서울 서초 갑 지역구에 출사표를 던졌지만 같은 당 이혜훈 의원에 밀려 공천에서 탈락했다.조 내정자는 '미술관에서 오페라를 만나다', '문화가 답이다' 등 책을 낼 정도로 문화 예술에 조예가 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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