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독서토론열차학교,15박 16일 시베리아 횡단 대장정 마무리

"오는 12일 귀국길에 올라"[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지난 6일 이르쿠츠크를 떠난 시베리아 횡단 전남독서토론열차학교 학생들이 긴 열차 여정 끝에 최종목적지인 모스크바에 9일(현지시각) 도착했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열차 안에서 러시아어와 러시아 노래 배우기, 팀 학습, 독서·토론활동, I-brand책 쓰기, 명상 등의 교육활동, 끝장 토론을 통한 자치회 규정 제정 등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기 위한 활동을 계속했다.
호텔에 여정을 푼 학생들은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배우고 있는 러시아 학생들과 세종학당에서 K-pop 합동공연 등을 통해 한류를 전파하며 양국 학생의 우애를 다졌다. 특히, 이가영 전통무용가의 공연은 인간의 감정을 절절히 표현하는 한국 전통 음악의 진수를 보여줘 러시아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한편, 열차학교 학생들은 러시아의 문화 유적들을 둘러본 후 부모님께 편지쓰기로 마무리하고, 11일 톨스토이와 시민운동에 관한 주제토론 활동을 마지막으로 15박 16일의 시베리아 횡단 대장정의 모든 교육과정을 마치고 오는 12일 귀국길에 오른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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