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복 대법관 후임으로 중앙선관위원 내정…인사청문회 거쳐 선관위원장 선출될 듯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이인복 중앙선거관리위원장 후임으로 김용덕 대법관이 내정됐다. 대법원은 이인복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최근 위원직 사퇴의사를 표명하면서 헌법 제114조 2항에 의해 김용덕 대법관을 후임 위원으로 내정했다고 8일 밝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으로 내정된 김용덕 대법관. 사진제공=대법원
김용덕 내정자는 법률이론과 사법행정능력을 두루 겸비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법원은 "30여 년간 변함없이 올곧은 신념과 원칙에 따라 합리적이면서도 공정한 재판을 수행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의 직무도 훌륭하게 수행할 적임자"라고 밝혔다. 한편 중앙선관위원장은 대법관인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을 호선으로 선출해온 게 그동안 관례다. 김용덕 내정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위원으로 지명된 후 중앙선관위원장으로 호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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