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청소년 위한 협동조합 우수사례 현장탐방

10~12일 중고등학생 대상 ‘협동조합 우수사례 현장탐방’...한양대 학생들이 운영하는 하이쿱 협동조합, 십시일밥, 키다리은행 탐방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10일부터 12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청소년을 위한 협동조합 우수사례 현장탐방’을 진행한다.

이동진 도봉구청장

이번 탐방은 2016년 서울시 사회적경제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된 ‘청소년을 위한 협동조합 교육 활성화 사업’ 일환으로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협동과 사회적경제의 의미 및 가치를 이해시키고 다양한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회 당 약 40여 명의 청소년이 참여, 한양대학교 학생들이 주체가 돼 운영하는 협동조합 ‘하이쿱협동조합’과 비영리단체 ‘십시일밥’, ‘키다리은행’을 방문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오전에는 한양대학교 학생들이 청소년들 멘토가 돼 대학생활을 소개하고 진로탐색을 해보는 모둠활동을 갖는다. 대학생과의 생생한 교감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진로에 대한 긍정적인 동기부여를 제공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오후에는 본격적인 협동조합 탐방 활동이 이뤄진다. 각 단체 소속의 대표 2명이 진행자로 나서 단체별 활동을 운영한다. ▲ 하이쿱 협동조합의 ‘협동조합 만들어보기’ ▲ 십시일밥의 ‘소셜벤처의 역할’ ▲ 키다리은행의 ‘협동조합 배당금총회’ 등의 체험학습이 진행된다.이동진 구청장은 “이번 탐방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대학생들의 자유와 열정을 느낄 수 있는 생생한 사회적경제의 현장을 찾아가 사회적가치의 의미를 되새기는 동시에 앞으로의 진로선택에 다양하고 기회의 폭을 넓혀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도봉구는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협동조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상반기에는 지역내 4개 학교 26개 학급을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협동조합 상상교육'을 진행했다.이에 앞서 지난 6월에는 충청북도 제1호 협동조합인 ‘월악산 공이동마을’을 방문해 생태텃밭을 체험하고 협동조합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마을공동체과(☎2091-2483)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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