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김진혁교수 연구실 'GET-Future 연구실사업' 3단계 유일 선정

전남대 김진혁 교수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대학교 공과대학 신소재공학부 김진혁 교수 연구팀(광전자 박막 연구실)이 산업통상자원부의 ‘미래선도 인력양성 과제(GET-Future 연구실 사업: 비실리콘계 박막태양전지 기술 분야)’3단계 사업에 전국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인력양성 프로그램 중 하나인 ‘GET-Future 연구실 사업’은 초기에 선정된 연구실이 단계 별로 한 팀씩 탈락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지난 7월 진행된 단계평가에서 김진혁 교수 연구팀은 수도권 2개 대학과의 경쟁을 통해 3단계 지원을 받는 유일한 연구실로 선정됐다. 3단계 사업은 향후 3년간 매년 7억 6,000만원(정부 7억, 민간 6,000만원)씩 총 22억 8,000만원의 연구비가 지원된다. 김 교수팀은 지난 2012년 ‘GET-Future 연구실 사업’에 최초 선정된 이후 올 6월까지 4년간(1단계 1년 & 2단계 3년) ‘Cu2ZnSnS4 (CZTS) 기반 화합물 박막 태양전지 효율 증대를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연구 첫해인 2012년 CZTS 박막 태양전지의 변환효율 1.2%를 확보한 이후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2014년 8.3%, 2015년 9.2%, 2016년 10.4%까지 효율을 끌어올리는 성과를 거뒀다.또한, 지난 4년의 연구기간 동안 SCI급 논문 82편을 보고했으며, 유명저널인 ‘Green Chemistry’의 표지 논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외에도 국내?외 다양한 학술활동을 통해 20건의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김진혁 교수 연구팀은 3단계 사업을 통해 CZTS 박막태양전지 기술과 관련한 고급 연구인력을 양성함은 물론 상용화를 위한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 사업에는 4개의 중소기업(㈜에스엔텍, ㈜솔라딘, ㈜알파플러스, ㈜아이작리서치)과 국책연구소인 한국생산기술연구원(호남지역본부 솔라센터)이 함께 참여한다.김진혁 교수는 “이번 3단계 사업 선정으로 박막태양전지 분야 기술개발과 우수 연구인력 양성에 매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면서 “연구를 통해 개발된 신기술이 실제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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