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해섭
장만채 교육감이 학생들과 대화를 하고있다.
특히, 열차라는 한정된 공간의 열악한 환경에서도 학생들은 더 큰 성장을 위한 앎의 의욕을 불태웠다. 또 자신의 끼를 유감없이 발휘하는 작은 음악회를 즉흥적으로 열고 서로를 위로하는 나눔과 배려를 잃지 않았다. 한편 호텔에서 하룻밤 휴식을 취한 학생들은 이르쿠츠크 대학을 방문해 박정남 총영사와 장만채 교육감의 특강을 듣고 세계를 향한 넓은 눈을 가진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 나갈 각오를 다졌다. 이날 저녁 이루크츠크 무예단의 부채춤과 K-pop댄스, 열차학교 학생들의 단체 태권무와 사철가 연주, 해금연주 등으로 이루어진 합동 문화공연은 시대와 공간의 벽을 허물고 우리 민족의 하나됨과 민족의 번영을 기원하는 감동의 장이 됐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