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파인우드 스튜디오, 프랑스 사모펀드에 매각

[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영국 최대 영화 제작 스튜디오인 '파인우드 스튜디오'가 프랑스 사모펀드에 매각된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T는 파인우드그룹은 프랑스 사모펀드 PW리얼에스테이트펀드3에 파인우드 스튜디오를 3억2300만파운드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번 매각은 파인우드가 최근 사업 확장을 벌이는 과정에서 자금 위기를 맞으면서 추진됐다. 이언 던리비 파인우드 최고경영자(CEO)는 "우리 그룹에 대한 장기적인 비전을 공유할 수 있는 적합한 파트너를 찾았다"고 밝혔다. 파인우드 스튜디오는 지난 1936년 설립된 후 '007제임스본드'와 '스타워즈' 시리즈가 제작된 장소로 쓰였다. 캐나다와 말레이시아 등 해외에도 스튜디오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1976년에 007제임스본드 시리즈인 '나를 사랑한 스파이'를 위해 제작된 스튜디오는 최근 영화 '톰 레이더'와 '찰리의 초콜릿 공장'에도 활용됐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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