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여름 방학 중 학생 자원봉사 활동 실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진도군이 여름 방학을 맞아 무더위 쉼터로 운영 중인 경로당을 찾아 학생 자원 봉사 프로그램으로 나눔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최근 학생 자원 봉사자 10여명은 방학 중 매주 1회 경로당을 방문, 무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의 심신을 조금이나마 풀어 주기 위해 형형색색의 매니큐어로 네일아트 봉사를 실시했다. 또 손 마사지를 통해 어르신들과 친밀감을 형성하고 손과 손의 접촉으로 외로움과 소외감를 조금이나마 위로받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1:3 세대간 정겨운 교감을 통해 치매예방 등 정서적 안정을 주는 학생자원봉사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찾아가는 종합사회복지관과 연계하여 추진됐다. 어르신들은 “손톱 메니큐어는 난생 처음이다”며 함박 미소를 지으시며 즐거워했다. 진도군 주민복지과 관계자는 “농촌사회가 많이 고령화되어 농촌일손돕기 뿐 아니라 이러한 주민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맞춤형 봉사활동이 필요하다”며 “방학 중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땀 흘려가며 봉사활동을 해 준 학생들에게 감사하고 네일아트와 손마사지를 받으시고 환하게 웃으시는 어르신들 모습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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