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기호기자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새누리당 8·9 전당대회 당 대표 후보로 거론됐던 김문수 전 경기도 지사가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지사는 27일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저는 이번 새누리당 대표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습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대한민국과 새누리당의 발전을 위해 백의종군 하겠습니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김 전 지사는 전대를 2주 앞두고 출마 소문이 돌면서 이번 경선의 막판 최대 변수로 떠올랐었다. 하지만 정병국·주호영·김용태 의원 등 기존에 출마를 선언한 비박(비박근혜) 당권 주자들이 거부감을 보였고, 지난 20대 총선에서 여당의 텃밭인 대구에서 패배했다는 부담감이 발목을 잡아 왔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