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경기도 부천시 인생이모작지원센터가 은퇴한 베이비부머를 대상으로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 창업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은 도시지역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주택의 빈 방을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빌려주고 한국의 가정문화를 체험해 보게 하는 새로운 창업 아이템이다.도시 지역내 연면적 230㎡ 미만의 단독주택·아파트·연립주택, 공동주택은 외국어를 일정 수준이상 구사하고 위생적이고 안전한 숙식을 제공하는 등의 기준을 갖추면 도시민박업을 할 수 있다.현재 부천에는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 신고 업소가 3곳에 불과해 요우커 등 많은 외국인이 부천을 거쳐 전국으로 여행하는 점을 감안하면 매우 유망한 사업으로 꼽힌다고 센터 측은 밝혔다.창업교육은 30명을 대상으로 오는 20일부터 내달 24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6시 6주간 진행된다. ㈔외국인관광 민박업협회가 강의를 맡아 숙박업 시장분석, 입지선정과 운영계획 수립, 인테리어, 마케팅, 근무매뉴얼, 수입·지출관리 및 인사관리 등 실무 위주로 진행한다.5060세대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고, 오는 13일까지 신청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카페(//cafe.naver.com/2happylife)를 참조하거나 전화(032-625-4793)로 문의하면 된다.인생이모작지원센터 관계자는 "은퇴한 베이비부머들이 자녀 출가 후 비어있는 방을활용해 수익을 창출하는 새 사업 모델"이라며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과 직접 교류하며 부천을 알리는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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