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유현, 황선홍, 오스마르 [사진=서울 구단 제공]
[구리=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지금은 과도기고 적응 중이다.프로축구 FC서울이 황선홍 감독(48)의 축구를 입어가고 있다. 서울은 황 감독이 부임한 후 정규리그 2연패다. 황선홍 감독은 "당장 내일 팀이 안정적으로 정리됐으면 좋겠다. 하지만 빨리 색깔을 나타내는 것보다 팀원들끼리 서로 공유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선수들도 인지를 하고 있고 노력하면 충분히 적응기간은 짧아질 수 있다. 언제쯤 완성이 될 것인가에 대해서는 말씀드리기 힘든 것 같다"고 했다.이어 "지금은 약간의 혼란 시기를 겪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선수들도 감독을 믿어야 되고 감독도 선수를 믿어야 된다. 불안 요소나 책임에 대한 것들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황선홍 감독은 서울이 쓰던 수비 스리백 형태를 포백 형태와 혼용해서 실험하고 있다. 포항 스틸러스 감독 시절 즐겨 쓰던 포백 전술로 가기 위한 과정으로 보인다. 황 감독은 확실히 한 가지를 택하기보다 시즌 흐름에 따라 변화를 줄 수 있다고 했다. 선수들도 여기에 적응이 필요해졌다. 스리백으로만 뛰었지만 이제는 포백에도 익숙해져야 한다. 주장 오스마르(28)는 "우리 변화에 대해서 잘 적응해야 한다. 스리백이든 포백이든 상관 없다. 감독님이 지시하는 사항들을 선수들이 잘 이해하도록 해야 된다"면서 "황 감독님이 오셔서 새로운 아이디어들을 우리에게 주신다. 선수들도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열심히 하려 한다. 짦은 시간에 강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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