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성 일자리박람회 목포서 성황

22일 목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년 전남여성 일자리박람회에 참석한 이낙연 전남지사, 박홍률 목포시장, 김영환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장, 모근성 광주지방고용노동청 목포고용복지센터장, 정영덕·이충식·박철홍·우승희 도의원 등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전남도

"서부권 9개 시군 195개 업체 참여해 397명 채용 예정"[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는 2016년 제1회 전남 여성 일자리박람회를 22일 목포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박람회는 ‘취업을 원한다면!’이라는 슬로건으로 목포, 장흥, 강진, 해남, 영암, 무안, 완도, 진도, 신안 등 서부권 9개 시군에 소재한 195개 구인업체가 397명을 채용하기 위해 참여했다.이 가운데 ㈜엠에스개발, 서한산업개발 등 30개 업체는 유능한 여성 인재 96명을 현장 면접으로 채용한다.박람회 직접 참여가 어려운 165개 업체는 채용 게시대를 통해 채용 정보를 제공, 입사 지원서를 접수해 박람회 후 사후 면접을 통해 301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또 청년여성 온라인 일자리박람회도 개최지역 새일센터 누리집에 개설해 함께 실시하고 있다.박람회장은 인재채용관, 직업·창업 체험관, 컨설팅관 등으로 구성됐다. 직업·창업 체험관에서는 리본아트 공예 지도사, 홈패션 전문가, 아동요리 지도사 등 여성에게 적합하고 인기 있는 직업을 직접 체험하면서 자신에게 맞는 직업을 발굴할 수 있도록 했다.취업컨설팅관에서는 입사서류 컨설팅과 모의 면접을 실시해 현장면접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했으며, 이외에도 취업·창업, 귀농 성공 사례 공유 시간을 가져 박람회 참여 여성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전남 여성 일자리박람회는 2007년부터 개최했으며, 지난해 730여 명의 여성이 취업·창업에 성공했다.이낙연 도지사는 박람회장에서 “전라남도는 올해 고용노동부 주관 전국 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시상식에서 일자리 종합대상을 수상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고용률을 높이려면 여성 취업률을 높여야 한다”며 “최저임금을 보장받을 수 있는 여성 일자리를 발굴하는 등 전남을 ‘일자리 천국’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전남 여성 일자리박람회는 9월 나주, 10월 여수와 순천에서 각각 개최될 예정이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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