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현대증권은 21일 이노션에 대해 2분기 실적도 양호한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10만7000원으로 7%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임민규 현대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총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3% 늘어난 905억원, 영업이익은 23% 늘어난 243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유기적 성장에 메르스 기저효과, 현대/기아차 신차 마케팅, 유로 2016, 신규 광고주 등이 기여했고 Canvas는 매출총이익 100억원과 BEP(손익분기점) 수준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하반기 실적 전망도 밝다. 현대차 G90 (EQ900) 북미 출시가 7월, G80 (기존 제네시스 후속)과 그랜저IG (풀체인지)의 국내 출시도 각각 7월, 11월로 예정돼 관련 광고집행 확대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8월에 있을 올림픽 효과도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이다. 주가 부담으로 작용했던 오버행 부담도 덜어낸 상황이다. SC은행 보유지분 6.75% 블록딜이 있은 6/8 이후 주가는 13% 하락했다. 임 연구원은 "남은 FI들 (NHPEA (18%), 스틱인베스트먼트 (3.5%))의 경우, 통상 PEF의 3~5년 투자기간을 고려하면 연내 물량출회 가능성은 낮다"며 "현시점에 오버행 부담으로 인한 주가 추가 하락은 제한적이며, 우리사주 4.9% 보호예수가 해제되는 내달 18일 이후 유동성 확대에 의한 투자매력 상승을 기대한다"고 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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