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수인턴기자
정세균 국회의장. 사진=아시아경제DB
[아시아경제 유연수 인턴기자] 정세균 신임 국회의장이 개헌 필요성을 언급했다. 정 의장은 지난 13일 오전 20대 국회 개원식에서 "내년이면 소위 87년 체제의 산물인 현행 헌법이 제정된 지 30년이 된다. 개헌은 누군가는 반드시 해야 할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 의장은 "개헌은 결코 가볍게 꺼낼 사안은 아니다. 그러나 언제까지 외면하고 있을 문제도 아니다"라며 "개헌의 기준과 주체는 권력이 아니라 국민이며, 목표는 국민통합과 더 큰 대한민국이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국회의장으로서 20대 국회가 변화된 시대, 새로운 시대정신을 담아내는 헌정사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주춧돌을 놓겠다"라고 개헌 의지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국회 개원식에는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 20대 국회의원, 5부 요인, 청와대 수석 참모진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유연수 인턴기자 you0128@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