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현대산업개발은 지난 8일 NICE신용평가㈜에 의해 장기신용등급 전망이 'A/Stable(안정적)'에서 'A/Positive(긍정적)로 상향 조정됐다고 밝혔다. 단기신용등급은 A2+로 신규평가됐다.현대산업개발은 별도 재무제표 기준 부채비율이 2013년 135.7%에서 2016년 3월말 89.3%로 하락했다. 2013년말 순차입금 1조4000억원에서 2016년 3월말 순현금 2704억원으로 재무안정성이 개선돼 실질적인 무차입구조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2016년 1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9800억원, 영업이익 858억원, 당기순이익 48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57.7%, 당기순이익은 50.9% 증가했다. 영업이익률 8.8%는 업계 최고 수준이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하반기 분양물량이 우수한 입지의 자체사업과 재개발·재건축 현장으로 구성돼 분양 전망이 밝아 재무구조는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우수한 사업실적으로 확보된 현금은 자체사업 용지매입과 SOC지분출자, 자산관리회사(AMC)법인설립 등 신규사업을 위한 투자재원 등 다양하게 활용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산업개발은 부동산 개발과 더불어 기획?시공?운영까지 아우르는 종합부동산·인프라그룹으로 도약을 추진 중이다. 지난 2015년 호텔신라와 손잡고 면세점 사업진출에 진출했으며, 확대되는 운영자산의 효과적 관리를 위해 AMC를 설립할 계획이다. AMC는 9월 설립을 목표로 출자자 구성과 인력 채용을 추진 중이다. 또 뉴스테이 5차 공모에 입찰해 화성 동탄2신도시 A-92블록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는 등 사업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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