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3당 원 구성 협상 결렬…'추후 협상 계속'(상보)

여야 3당 원내수석부대표 회동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여야 3당 원내수석부대표는 20대 원 구성 법정시한을 하루 앞둔 6일 장시간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 도출에 실패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새누리당 김도읍, 국민의당 김관영 원내수석은 이날 국회에서 만나 오찬 회동을 비롯해 오후 2시와 8시 등 세 차례에 걸쳐 6시간 넘게 원 구성 협상을 진행했지만 끝내 결렬됐다. 더민주와 새누리당이 국회의장과 주요 상임위원장직을 두고 양보없는 줄다리기를 이어가면서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김관영 원내수석은 기자들과 만나 "각 당의 구체적 협상안을 상호 교환했지만 가장 쟁점인 의장문제는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며 "앞으로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회의장과 연계된 상임위원장직에 대해선 "공개하기 어렵다. 양해해달라"고 말을 아꼈다. 다만 그는 "각 당이 진지한 안들을 냈기 떄문에 (협상 타결에) 근접이 많이 됐다고 본다"며 "가능성이 아직 사라지지 않았다고 본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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