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원수습기자
한 여성이 아이와 함꼐 서울시청 지하 시민청에서 진행 중인 '어른·아이·서울' 기획전을 구경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문제원 수습기자] 태권브이와 슈퍼마리오 게임팩 등 사소하지만 추억과 애환이 묻어있는 옛 장난감에 대한 토크쇼가 열린다. 서울문화재단은 '20세기 소년, 21세기 아재의 장난감 창고'라는 주제의 네트워킹 행사를 7일 오후 7시 서울시청 지하1층 시민청갤러리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민청에서 12일까지 전시되는 '어른·아이·서울' 기획전과 연계해 진행되며 동시대 문화를 공유하는 과거와 현재의 장난감 전시를 통해 시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게 목적이다.장난감 수집가이자 만화가인 현태준 뽈랄라수집관 관장의 토크쇼를 비롯해 경품 증정 등의 이벤트가 열린다. 현 관장은 아이(kid)와 어른(adult)을 합친 신조어, 키덜트(kidult) 문화에 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이밖에도 1980~1990년대 추억의 소장품인 게임기, 슈퍼마리오 팩, 디즈니, 원피스, 레고 등 시민수집가 6인의 애장품 100여점도 전시된다. 조선희 재단 대표이사는 "앞으로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서울의 숨어있는 수집가들을 발굴한 뒤 향후 신설할 13개 박물관에 콘텐츠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www.sfac.or.kr) 또는 페이스북(www.facebook.com/museumseoul)을 참고하면 된다. 사전신청자 중 선착순 50명에게는 경품이 제공된다. 문제원 수습기자 nest263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