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현대상선이 대주주 지분에 대한 7대 1 감자를 결의하면서 경영권은 채권단으로 완전히 넘어가게 됐다. 3일 현대상선은 이사회를 열고 대주주인 현대엘리베이터(지분율 18.5%)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1.74 %)등의 지분을 7대 1의 비율로 축소하는 감자안을 통과시켰다. 대주주 감자안은 주주총회의 의결을 거치지 않아도 된다. 앞서 지난달 24일 현대상선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채권단협의회에서 총 7000억원 규모의 출자전환을 포함한 경영정상화 방안을 가결시켰다. 현대상선이 용선료 협상과 해운동맹체 가입을 완료하면 경영권은 채권단에게 완전히 넘어가게 된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부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