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우정사업본부(본부장 김기덕)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홍콩에서 개최되는 세계 우정박람회(포스트 엑스포 2016 홍콩)에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세계 우정박람회는 전세계 100여개국 우정당국과 우정IT 기업 등 약 3500명이 참가한다. 한국은 우정사업본부와 LG CNS, 빅솔론, 블루버드, 캐치웰, 웰텍, 포스트큐브, 대한SM 등 7개 업체가 참여한다.우정사업본부는 '코리아 포스트 종합전시관'을 마련해 전국 우체국에서 사용하고 있는 우편물류시스템(PostNet)과 우편집중국 자동화 시설을 직접 시연하는 등 한국 우정IT의 우수성을 알릴 예정이다.참여 기업은 자체 개발한 무인접수기, 라벨프린터, PDA 등 다양한 제품을 전시하고 설명한다.세계 우정박람회는 만국우편연합(UPU)의 후원으로 1997년부터 매년 유럽과 아시아의 주요도시에서 개최되는 우편산업의 국제 전시회 겸 학술대회다.김기덕 우정사업본부장은 "이번 세계 우정박람회에 참가해 한국 우정IT 장비의 우수성과 기술력을 널리 알리고, 국내 우정IT 중소기업의 해외수출 홍보를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2006년부터 2015년까지 국내 우정IT기업의 수출액은 총 1조9139억원에 달한다. 우편물류시스템, 프린터(라벨, 영수증), 우편봉함기, 저울 등이 수출됐다.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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