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꿈의버스
[아시아경제(고양)=이영규 기자] 경기도 고양시가 지역 장애인들을 위해 5월부터 운영하는 '꿈의 버스'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꿈의 버스는 휠체어 리프트가 설치된 33인승 버스다. 고양시는 장애인 가족들의 야외활동 및 문화체험에 꿈의 버스와 함께 버스 기사 및 유류비를 지원한다. 관내 장애인가족ㆍ단체 등의 신청으로 이용 가능하다. 고양시는 그동안 꿈의 버스를 통해 ▲사회적응 훈련을 위한 봄맞이 등산체험(인천 마니산) ▲행복한 봄나들이(양평 세미원) ▲오감만족 여행(옥토끼 우주센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꿈의 버스를 이용한 한 사회복지사는 "장애인과 함께하는 야외활동은 운전과 장애인 돌봄을 동시에 해야 하는 부담이 컸다"며 "고양시가 5월부터 꿈의 버스를 운행하면서 프로그램에만 집중할 수 있게 돼 여러면에서 도움이 많다"고 설명했다. 고양시는 16일 성사초교 특수학급 학생들을 대상으로 광릉에 위치한 국립수목원 '꿈의 버스'를 운행했다. 이 날 특수학급 학생 및 보호자 22명은 중증 장애학생을 위한 가족 힐링 프로그램에 참여했다.장애인 꿈의 버스 관련 문의는 고양시장애인연합회(031-976-7998)로 하면 된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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