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 에릭 로젠그렌 미국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미국 경제가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연방준비제도(Fed)가 다시 금리 인상에 나서야한다고 12일(현지시간) 주장했다. 로젠그렌 총재는 이날 뉴햄프셔주의 콩코드에서 열린 기업 경영자 콘퍼런스에서 미국 경제가 1분기에 부진했지만 이후 점차 강하게 회복되고 있다면서 금리 정책을 정상화(인상)하는데 청신호가 켜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아직 2분기 초반이지만 지표가 점진적인 개선에 맞게 나오고 있다"면서 “2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1.75%로 1분기의 0.5%에서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로젠버그 총재는 4월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에 대해서도 “16만 명 증가는 예상보다 낮지만 여전히 점진적으로 고용시장이 회복되고 있다는 충분한 수치”라고 평가했다. 그는 “시장이 오히려 미국 경제에 대해 너무 비관적”이라면서 “Fed는 점진적으로 금리를 정상화할 준비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부 김근철 기자 kckim100@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