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현진 인턴기자] 보수단체 어버이연합이 방송인 유병재와 개그맨 이상훈을 고소한 데 이어 누리꾼 2명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어버이연합은 조선일보를 통해 "유병재·이상훈씨 외에도 어버이연합을 폄하하거나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사람들을 고소했고, 앞으로도 고소를 계속할 것"이라 말했다. 어버이연합 측은 "어버이연합 사무실에 욱일승천기가 걸려 있다는 내용의 허위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는 이유로 지난 4일 한 누리꾼을 서울 중앙지방검찰청에 고소했다. 또 어버이연합은 보수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회원에 대해 "어버이연합을 테러리스트 단체라고 비방했다"며 지난달 27일 서울 혜화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11일 어버이연합 측은 유병재가 '고마워요, 어버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만들어 유포한 것에 대해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또 어버이연합은 이상훈이 KBS '개그콘서트'에서 "어버이연합은 가만히 있어도 계좌로 돈을 받는다"는 대사를 한 것을 문제삼아 12일 서울남부지검에 고소장을 냈다. 손현진 인턴기자 freeh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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