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호선 지하철 정전에도 안내방송 나오도록 시스템 구축

▲승무원이 기관사실에서 무정전 무선 방송장치를 시험해 보고 있다.<br />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지하철에서 비상 상황이 발생해도 승객이 직원의 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열차와 터널에 비상 안내 방송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2일 밝혔다.서울메트로는 기존 방송장치 외에 무정전 무선 방송장치를 추가로 설치한다. 정전과 같은 비상 상황이 발생해도 무선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방송이 가능하며 승무원이 객차를 이동하는 중에도 방송을 할 수 있다.내년에는 약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4호선 지하 터널에 524개 방송 스피커도 설치한다. 인근 역 역무실의 안내 방송이 송출되도록 연결되며 비상 상황이 발생했을 때 객실에서 터널 쪽으로 탈출할 수 있도록 승객을 유도하기 위해서다.서울메트로 관계자는 "비상 상황에서 승객이 안전하게 대피하기 위해서는 직원의 신속한 안내 방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안내방송 시스템 개선으로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지하철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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