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볼티모어전 4타수 무안타…김현수 결장

박병호 / 사진=미네소타 트윈스 인스타그램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미네소타 트윈스의 박병호(30)가 11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2016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출전했으나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그는 2회 첫 타석에서 볼티모어 선발 케빈 가우스먼과 풀 카운트 승부 끝에 삼진을 당했다. 4회에는 시속 157㎞짜리 직구에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고, 6회에는 다시 가우스먼의 스플리터에 속아 삼진으로 돌아섰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볼티모어 마무리 잭 브리턴에게 막혀 1루 땅볼로 물러섰다. 시즌 타율은 0.256에서 0.244(90타수 22안타)로 내려갔다. 볼티모어의 김현수가 경기에 나오지 않아 한국 선수간 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경기는 3-3으로 맞선 9회초 터진 애덤 존스가 2타점 적시타를 틴 볼티모어의 5-3 승리로 끝났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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