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인도 전략형 경차 '상트로' 부활한다

지난해 1월 단종된 현대차 인도 현지 전략 차종 '상트로'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현대자동차의 첫 해외 현지 전략 차종이었던 상트로가 부활한다. 11일 인도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법인은 지난 2014년 단종된 상트로의 신차를 2018년 인도서 다시 출시할 예정이다. 신형 상트로는 한국에서 2년간의 개발을 거쳐 인도서 출시된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단종된 후에도 상트로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여전하다는 점을 감안해 인도서 상징적 의미를 가지고 있는 상트로의 부활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트로는 현대차가 인도에 진출하면서 출시한 차로, 현대차의 첫 번째 해외 현지 전략형 차량이다. 인도 국민차로 자리잡으면서 현대차의 브랜드를 알리는데 가장 큰 기여를 했다. 지난해 1월 단종된 상트로는 1998년부터 2014년까지 17년간 인도에서만 132만2335대가 판매됐으며 중동과 아프리카 등으로 53만대가 수출됐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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