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광주문화재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문화체육관광부 ‘지역문화 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 지원사업’ 수행기관 공모에 선정돼 오는 20일까지 ‘2016 지역문화 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 지원사업’에 참여할 교육생 30명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지역문화 전문인력 양성사업은 지역의 인력자원을 발굴해 지역 문화현장에서 활동할 수 있는 전문 인력으로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특히 이번 교육은 지난해보다 컨소시엄 기관을 확대, 광주문화재단을 포함해 ▲광주비엔날레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광주시립미술관 ▲시청자미디어재단 광주센터 ▲광주디자인센터 ▲아시아문화원 ▲광주전남연구원 ▲국립광주박물관 ▲광주문화예술회관 ▲김대중컨벤션센터 등 광주지역 11개 문화예술유관 기관이 참여해 수강생들이 다양한 기관에서 현장 실무 실습 기회를 갖도록 했다. 또 ‘자기주도 프로젝트’ 실습유형 프로그램을 신설, 교육생 스스로 문화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실행해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교육과정은 이론교육과 실습교육, 멘토링 등 5개월 교육과정으로 구성된다. 이론교육은 문화이론과 행정, 기획 및 지역 이해, 네트워크 포럼 등이 결합된 융복합 커리큘럼으로 오는 6월 1일부터 9월 2일까지 14주간 교육이 진행된다. 이론교육이 진행되는 7월부터 8월까지는 교육생 1인당 6개 이상의 컨소시엄 기관을 직접 둘러보는 ‘문화기관 순회교육’도 진행된다. 실습교육은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 1개 컨소시엄 기관에 배치돼 직접 현장을 경험하는 ‘기관 배치형 실습’과 교육생이 기획한 프로그램을 실행해보는 ‘자기주도 프로젝트’ 등 2가지 유형으로 구분돼 진행된다. 실습교육은 소정의 실비가 지급된다. 아울러 현장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이 멘토가 돼 교육생의 기획서 컨설팅부터 과정 전반을 함께하는 ‘멘토링’ 운영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정경운 전남대학교 문화전문대학원 교수, 이한호 쥬스컴퍼니 대표, 윤현석 컬처네트워크 대표, 이영민 문화공방DKB 대표, 한재경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 홍보팀장 등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 교수·기획자 등이 강사진으로 구성돼 있다.교육 수료생 전원에게 수료증이 교부되고 우수생 6명을 선발, 2박 3일의 국내집중교육과 3박4일의 국외현장교육으로 구성된 ‘문화리더과정(한국문화관광연구원 주관)’에 참여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문화리더과정’에 참여한 우수생 중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한국문화관광연구원장상도 수여된다.교육대상 자격은 ▲국내·외 대학에서 문화 관련 분야 학사학위 취득(예정)자 ▲전문적, 직업적 문화활동 경력자 및 문화예술, 기술분야의 자질을 보유한 자 ▲문화이모작, 정부 및 지자체의 문화예술교육 수료자(순수 문화예술 분야 제외)로서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총 3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교육 신청은 광주문화재단 홈페이지(//www.gjcf.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이메일접수(culture062@naver.com) 하면 된다.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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