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농업박물관(관장 김우성)은 오는 21일 오전 10시 농업테마공원 벼 한 살이 체험장에서 초·중·고등학생 및 동반가족 참가자 300여 명을 대상으로 ‘남도들노래 시연 및 모내기 체험’행사를 개최한다.<br />
"21일 초·중·고 동반가족 300명 대상…선착순 모집"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농업박물관(관장 김우성)은 오는 21일 오전 10시 농업테마공원 벼 한 살이 체험장에서 초·중·고등학생 및 동반가족 참가자 300여 명을 대상으로 ‘남도들노래 시연 및 모내기 체험’행사를 개최한다.농업박물관이 매년 실시하는 ‘남도들노래 시연 및 모내기 체험’은 옛 방식에 따라 만들어 놓은 못자리에 행사 참가자들이 직접 손으로 모를 쪄내 못줄을 띄워가면서 전통 방식대로 모를 심는 행사다.또한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51호로 지정된 남도들노래 예능 보유자(이영자·박동매) 등 보존회원 30여 명을 초청해 참가자들과 함께 ‘모 찌는 소리’와 ‘모심는 소리’등을 부르면서 모내기 체험을 실시, 참가자들의 흥을 돋운다.농업박물관은 모내기가 끝난 뒤 참가자 전원에게 못밥(설렁탕)과 농주 등 옛 농부들이 협동노동 후 들녘에 옹기종기 모여앉아 나눠먹던 먹을거리 체험도 제공한다.행사 참가 신청은 20일까지 전화 및 박물관 누리집(www.jam.go.kr)을 통해 하면 되고, 초·중·고등학생 및 동반가족 300여 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비는 개인당 5천 원이며, 참가자들은 물 장화, 양말, 모자, 수건 등을 준비하면 좋다.김우성 관장은 “농업의 현대화로 전통 방식 모내기를 찾아볼 수 없게 된 현실을 감안, 잊혀져가는 전통 모내기를 체험토록 함으로써 선조들의 지혜와 옛 농경생활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 같은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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