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작곡가 리하르트 바그너의 대표 오페라 '탄호이저'가 메가박스에서 상영된다.'탄호이저'는 순결한 사랑과 관능적 쾌락의 대립을 그린 작품이다. 중세 시대 음유시인이자 기사인 탄호이저는 환락의 여신 베누스의 동굴에서 관능적 생활에 빠졌다는 이유로 동료들과 교황에게 버림 받는다. 하지만 연인 엘리자베트의 희생으로 신의 구원을 받는다.친숙한 멜로디 덕분에 어렵다고 알려진 바그너의 오페라 중 가장 친해지기 쉬운 작품으로 꼽힌다. 이번 작품은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의 전 음악감독인 제임스 레바인이 지휘를 맡았다. 뉴욕 타임즈로부터 '미국의 가장 위대한 지휘자 중 한 사람'이라고 극찬 받는 인물이다.요한 보타와 페터 마테이가 각각 탄호이저와 볼프람 역을 연기했다. 권터 그로이스뵈크가 영주 헤르만 역을, 에바 마리아 베스트브로크가 엘리자베트를 맡았다. 미셸 드 영이 베누스 역을 연기했다.지난 7일부터 메가박스 6개 지점(코엑스점, 센트럴점, 목동점, 신촌점, 킨텍스점, 분당점)에서 상영하고 있다.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오페라 '헨젤과 그레텔'을 50% 할인된 가격에 관람할 수 있는 행사도 진행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메가박스 홈페이지(www.megabox.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1544-0070)임온유 기자 io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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