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과 10일 반포한강공원에서 행사 열려…태양의 후예 OST 공연 등 중국 관광객 선호에 맞게 준비
중국인 관광객이 서울을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아시아경제 문제원 수습기자] 중국 노동절 황금연휴를 맞아 중마이과학발전유한공사 임직원 8000명이 포상휴가 차 5일과 9일 2차례에 걸쳐 서울을 방문한다. 서울시는 이들을 환영하고자 ▲농림축산식품부 ▲㈔한국 육계협회 ▲한국관광공사 ▲서울지방경찰청 등과 협력해 성대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행사는 6일과 10일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에서 개최된다. 체험행사와 환영만찬, 태양의 후예 OST 공연 등으로 구성되며 축구장 크기 3배 규모에 4000석의 만찬장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날 만찬에는 박원순 시장을 비롯해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 정병학 ㈔한국육계협회 회장 등이 참석한다.시는 대규모 야외행사인 만큼 안전을 위해 ▲방배경찰서 ▲서초소방서 ▲동작소방서 ▲반포수난구조대와 함께 위기관리를 위한 종합상황실을 마련한다.행사 당일에는 관광객을 태운 차량 100대가 오후 4시부터 오후 6시까지 순차적으로 잠수교 북단에서 남단으로 이동해 관광객들을 하차시킨다. 행사가 끝나는 오후 9시 이후에는 잠수교에서 관광객들을 승차시켜 서울시내 호텔 16곳으로 분산 이동한다. 이에 따라 시는 관광객이 이동하는 시간에 잠수교, 반포대교 구간의 정체가 예상되므로 다른 도로로 우회할 것을 당부했다.김의승 시 관광체육국장은 "이번 환영행사에 중화권 언론을 비롯한 해외언론들이 주목하고 있는 만큼 큰 마케팅 효과가 기대된다"며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통, 청소, 치안 등에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했다.문제원 수습기자 nest263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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