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원규 기자] 동부증권은 22일 컴투스에 대해 모멘텀은 부족하지만 주가는 여전히 저가 국면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동부증권에 따르면 컴투스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240억원, 51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2.3%, 43.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권윤구 동부증권 연구원은 "이는 영업이익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치"라면서 "'서머너즈워'의 상승세가 유지되는 가운데 '원더택틱스'의 매출이 소폭 더해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다만 원더택틱스의 성과는 당초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권 연구원은 "매출순위 100위내 국가수의 구글 플레이에서는 0개, iOS 앱스토어에서는 2개에 불하다"며 "'태양의 후예'에 출연한 김지원을 모델로 발탁해 국내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고 향후 길드전 업데이트가 예정되어 있지만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컴투스의 현재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10.3배에 불과해 여전히 저평가 매력이 존재한다는 게 권 연구원의 의견이다. 그는 "글로벌 피어그룹의 평균 PER 14.9배"라며 "향후 신작의 성과만 나타난다면 PER 10배의 벽을 뚫고 올라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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